2020.12.10 글을 재구성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케록입니다.
여러분들도 많이 기다리고 기대하시든 VSF제작의 41mm 신형 서브마리너의 실물이 제손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하기전까지 저도 신형 섭마에 대한 자료를 계속 모으고 있었는데요.
일단 이번 신형 섭마와 구형섭마(116610)의 차이점을 문자로 나열하는것을 먼저해볼께요.
물론 이 차이점은 Gen의 경우입니다.
1. 41mm로 기존 40mm에 비해 1mm커졌습니다.
2. 3235의 신형무브먼트로 70시간의 리저브타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3. 신형무브먼트로 인해 시간조절시 3135와는 반대방향으로 와인딩됩니다.
4. 러그가 좁아지고 크라운가드가 얇아지면서 전체적인 비율이 안정감있게 변했습니다.
5. 러그가 1mm가 넓어졌고, 브레이슬릿, 버클, 즉 클라스프도 넓어졌기에 착용감에서 이전보다 안정감이 느껴집니다
6. 케이스의 두게가 0.2mm 정도 살짝 더 얇아졌습니다.
7.그린,블랙,블루섭마는 블랙다이얼로 동일하고, 6시에 왕관프린팅이 있다.
8. 핸즈가 구섭마에 비해 좀더 볼륨있게 커졌다.
제가 자료를 모으면서 추려본 신형과 구형의 차이점인데 좀더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참조해서 글수정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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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lex Submariner
로렉스 서브마리너
레퍼런스 : 126610LN, 126610LV
케이스 사이즈 : 41mm
VSF자체제작 3235 슈퍼클론 무브먼트
(72H 리저브타임)
904L 스테인레스 스틸
슈퍼루미노바 고광도 고효율 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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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부터 실물을 보도록 할께요.
그린과 블랙 둘다 준비했습니다.
이번제품은 그린이든 블랙이든 동일한 다이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6시 왕관마크로 인해 이전제품과는 확실히 다른 새로제작된 다이얼이라는것을 알수가 있고, 새롭게 적용된 신형제품의 특징에 맞게 잘 프린팅했습니다.
특히 중앙밑의 submariner의 폰트가 기존제품보다 조금 더 두꺼워졌다는 정보를 본적이 있는데 그런것까지 잘 구현했습니다.
핸즈도 재탕이 아닌 좀더 커진것을 보실수 있고 특히 다이얼중앙의 홀이 살짝 오목히 들어가는 디테일함 까지 살렸습니다
인덱스 엣지라운딩도 잘 처리되어 보기가 좋고, 글라스 6시 왕관 에칭도 잘 자리잡고 있습니다.
제가 이번 신형섭마에 대해 조사하면서 가장 궁금했든것이 베젤의 세라믹인서트가 1mm의 사이즈차이에도 불구하고 과연 이전 구섭의 세라믹인서트와 동일한것인가?인데, 한번 알아보죠.
먼저 1mm의 차이는 어디서 부터 발생하는것인지 보도록하겠습니다.
롤렉스 공식홈피에서는 41mm제품으로 표기되고 있으나 많은 해외리뷰어들이 실질적으로 재본결과 40.5mm라고 알려주셨고 VSF제품또한 정확히 40.5mm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럼 이전 섭마는 40mm가 맞을까요?
그래서 제가 가진 gen섭마의 베젤외경을 재보니 40.25mm가 나오네요.
VSF가 만든었든 구형섭마(116610)도 정확히 40.25mm로 똑같이 나옵니다. 그만큼 VSF제품이 제대로 만들었다는것을 보실수가 있어요.
그럼 눈에 티나지도 않을 0.25mm는 어디서 차이가 날까요? 그건 바로 인서트와 바깥쪽의 톱니부 베젤외경에서 차이가 나는것으로 보여집니다.
여튼 이번 신형섭마는 41mm로 이전제품보다 1mm가 큰것이 아닌 실질적으로는 거의 동일한 사이즈라고 보셔도 될정도로 미비한 차이니 사이즈에 대해서는 크게 고려안하셔도 될듯합니다.
다만 세라믹인서트는 미세한 차이로 인해 서로 호환되지는 않습니다.
신형과 구형의 무게입니다. 두제품다 해당 모델의 Gen과 1~2g정도 차이가 보여지나 이것은 해당보호필름의 무게정도로 차이가 난다고 보시면 되니 무게까지 아주 정확하게 맞춰진 고퀄리티 제품입니다.
두께는 12.56mm로 이전 VSF의 구섭 약 12.7mm보다 살짝 얇아졌고 이 두께또한 오차를 감안하면 Gen과 거의 동일합니다.
젠의 경우 여러자료를 찾아보니 12.5에서 12.6mm정도로 였었고, 살짝 더 튀어나온 글라스두께를 감안한다면 케이스쪽에서는 좀더 얇아진 변화가 주목됩니다.
네, Gen의 경우 이번 신형 126610에서는 글라스가 인서트보다 돌출되는 디자인입니다.
이런 세세한 부분까지 아주 잘 표현했네요. 보면 볼수록 이게 첫제작품이 맞는지 아니면 정말 오래동안 준비한 비장의 카드인지 아주 마음에 드는 제품입니다.
두께부분은 케이스백이 덜 잠길수도 있고, 재는사람의 실수나, 자가 정확하지 않은 경우들도 있기에 오차범위를 생각한다면 동일한 수준으로 볼수 있겠습니ㅣ다.
이제 좀더 구석구석 자세히 볼께요.
세라믹인서트는 구형섭마처럼 clean인서트를 그대로 사용한것으로 보여집니다. 색감이 거의 동일하고,
아주 쨍한 색감이 너무 마음에 드는 녀석이네요.
구형 서브마리너에 비해 낮은 단차가 있습니다.
이건 저도 예상치 못한 부분인데 브레이슬릿과 케이스를 연결하는 바네보가 이전제품에 비해 얇아졌습니다.
이게 Gen도 그런것인지 vsf제품만 그러한것인지 자료를 찾지 못했습니다.
자사의 구형섭마 초기버전에서 보여지든 브레이슬릿 엔드링크와 케이스의 유격도 전혀보이지 않습니다.
러그폭은 21mm로 정확히 동일합니다. 이거 볼수록 제대로 만든 물건이네요.
이번 신형 버클은 구섭마에 비해 좀더 넓어졌고 그때문에 착용시 이전 제품보다 안정적인 느낌을 받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래로 내려올수록 버클부의 전체적인 마감이 좀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버클 2중잠금장치의 유격과 길이부족등이 좀 거슬리네요.
분명 이전 VSF의 구섭마의 동일한 제작라인이 아닐것으로 추측합니다.
내부 마감이 많이 거친것을 보실수 있죠?
2020년 1월 20일 기준 생산품에서는 해당 버클부분의 문제들이 대부분 개선되었습니다. 참고해주세요.
유격없이 끝선까지 물려들어간 2중잠금장치의 러그를 아래사진에서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하지만 바깥쪽의 헤어라인은 잘 정리되어 있고 매끈하게 잘 가공되어 있습니다.
이전 구섭의 백케이스를 그대로 사용했네요. Gen도 그런지는 모르겠습니ㅣ다.
이번 신형 3235무브먼트입니다.
정말 궁금한녀석이었는데 이렇게 실물을 저도 처음보게 되네요.
신품이 나올때마다 기존 범용무브먼트로 어떻게든 외형만 만들든 그런 제작방식에서 벗어난 정말 레플리카계의 혁신이 아닐수가 없네요.
무브먼트를 먼저 만들고 그에 맞는 제품들을 생산하다니요? ㅎㅎㅎ
대충대충 만든것이 아닌 구조와 외형까지 모두 클론화 시켰습니다.
특히 로터중앙의 소용돌이 나사와 그주위의 볼베어링, 밸런스휠의 충격방지를 위한 특이한 형태의 잉카블록까지 제대로 구현해 냈습니다.
마감까지 깔끔하고 너무 너무 아름답네요.
리저브타임 70시간, 동일한 와인딩방향, 데이트퀵체인저등 물론 기능적차이점도 없습니다.
하지만 VS가 만들었든 3135와는 다르게 오차는 잘 맞춰져서 출고가 되었으나 전각이 너무 낮아요. 한개는 250도, 하나는 이정도밖에 안나옵니다.
빨리 출고할려고해서 이런것인지 이후에도 이런지는 좀더 지켜봐야 할것 같아요.
(1년넘게 지켜본 결과 낮은 각도가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장시간의 리저브타임을 위한 힘조절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그린과 블랙은 오직 세라믹인서트색상만 차이가나니 블랙은 사진만 보고 넘어가겠습니다.
- 총 평 -
금일 정말 멋진 녀석을 소개시켜드리게 되어 너무 기쁘고 흥분되는 하루였습니다.
올해 9월에 출시된 41mm의 신형섭마를 렙으로 제대로 만들어진 녀석을 보게 되니 렙시장의 미래가 너무 기대가 됩니다.
3235 신형 무브먼트는 ETA제품과 그 카피품들과의 와인딩방향이 동일하니 무브먼트를 제작하지 못하는 타제조사에서는 2824나 2836을 사용한 신형 서브마리너제품을 제작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바로 그점이 VSF와의 큰 차이점이 될것입니다.
VSF는 무브먼트제작이 가능하지만 그무브먼트를 타제조사에는 공급안하는 공장이니 타제조사에서는 3235클론무브먼트를 한동안 적용못하겠죠.
외형적인 부분에서 큰약점은 없는 고퀄리티제품이고 신형 섭마를 찾으시는 분들이라면 한번 꼭 시도해 보시길 강추드립니다. 다만 브레이슬릿의 버클마감이 살짝 모자른점은 어느정도 렙으로서 이해해주시면 스트레스 없는 워치라이프가 될것으로 보입니다.
첫제품치고는 두께,무게,특징들을 잘 파악하여 너무 디테일 만들어버리는바람에 이후버전들이 더 기대되는 VSF의 신형 41mm섭마였습니다.
케록이었고 긴글을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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